[일본/마케팅] 구마모토 현의 로컬캐릭터 마케팅 - 구마몬

얼마 전 뉴스기사에 따르면 구마모토 현의 "구마몬"이 벌어들이는 수입이 연 1조원이 넘는다고 한다.

<구마몬 홈페이지(http://kumamon-official.jp/)의 구마몬. 검은 곰의 형상이다.>

구마몬이 처음 등장한 것은 2011년 현의 행정공무원들이 머리를 맞대고 모은 아이디어로 태어난 캐릭터인데 구마모토 현에서 생산되는 각종 생산품에 구마몬을 사용하는 라이센스를 허가하는 방식으로 수입을 올린다고 한다.

시는 구마몬을 널리 알릴 수 있어서 좋고, 로컬 생산자들은 구마몬의 인기에 힘입어 이미지를 극대화 시킬 수 있으니 누이좋고 매부좋고 인 셈이다.

이에 비견 될 수 있는 것은 서울의 해치가 아닐까 싶다.

<이미 사라져 버린 해치 홈페이지>

비교를 위해 해치 홈페이지 (hachi.seoul.go.kr)를 찾았으나 이미 죽어버렸고...

<구글 이미지검색의 해치>

구글에서 해치의 흔적을 찾아볼 수 있었다.

서울시의 능력 부족이라기 보단 한국의 모에력의 부족 및 캐릭터의 이해가 떨어지는 부분으로 보인다.

캐릭터를 이용한 지방경제의 활성화. 깊게 눈여겨 볼 대목이다. FIN.

PS. 일본 구마모토현 지진으로 많은 피해가 없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