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LE B2] 델레 B2 준비 팁 - 독해

DELE B2 독해 파트 유형 소개

체감상 B2의 경우 B1에 비해 괄목할 만한 난이도 상승은 없다. (EDELSA 교재의 경우) 하지만 다른 파트가 워낙 어려워져서 상대적으로 독해는 난이도 상승이 조금밖에 없는 걸로 느껴지는 걸 수도 있으니 여전히 주의해야 한다.

문제수는 30문제에서 36문제로 늘어나서 독해에서 많은 점수를 가져가는 한국인들에게는 그나마 다행일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독해는 결과적으로 어휘+약간의 문법 싸움이라는 것을 뼈저리게 깨닫는다. 하지만 B1에 비해 문법파트 문제 수가 늘어남에 문법에 상대적으로 약한 서양권 학생들에게도 마냥 껌으로 먹는 스페인어는 되지 않을 것이다.

Tarea 1 (1~6)

가장 쉬운 파트이다. 가장 쉬워야만 하는 파트다. 특별한 스킬 없이 지문을 읽고 6개의 문제를 푸는 형식이다. 하나의 팁이라면 (토플을 본 사람들이라면 알) Paraphrasing이 부단히 등장한다는 것. 한 단어를 풀어쓰기도 하고 쉽게 설명된 문장을 어려운 한 단어로 묘사하기도 한다. 어휘력이 깡패라면 걱정 없는 파트.

Tarea 2 (7~16)

4명의 인터뷰를 보고 해당 내용을 말한 사람에게 체크하는 형태이다. 사실 B1에서는 가장 쉬운 파트였는데 문항 수가 늘고 사람도 한명 추가됨으로써 약간은 난해한 파트가 되었다. 특히 어떠한 사항을 얘도 말한 것 같고 쟤도 말한 것 같아 헷갈리는 상황이 많은데...문제를 한 번 읽고 인터뷰 내용을 보면서 O X를 치는게 도움이 될 것 같다.

Tarea 3 (17~22)

공포의 빈칸채우기. DELE B1에서도 극악의 난이도를 자랑하는 파트였던 만큼....B2에서도 어렵다. 매우 어렵다! 단순히 내용상, 문맥상으로 채워넣어야 한다고 하기엔 적절한 답지가 한 두개가 아닌 것을 알 수 있다. 전 문장과 상호관계 (리스트를 나열하는 문단이면 además가 들어간 답지가 온다는 등)를 고려하여 풀어야 하므로 어휘 실력 뿐만 아니라 언어의 감이 매우 중요하다. 오답률이 제일 높다.

Tarea 4 (23~36)

쉽다면 쉽고 어렵다면 어려운 문법. 다행히도 문법 깡패인 한국사람들에게는 단비같은 파트이다. 하지만 B2는 어휘력 (conocer 와 saber 구분, estar 와 ser의 구분)도 필요로 하는 만큼 문법과 어휘력을 동시에 요구하는 파트이다.

결론: 어휘력을 증진시키자....FIN.